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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처 |
혼성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가 그의 딸과 함께 6년 전 사고로 사망한 부인을 찾아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방송에서는 김성수가 생애 첫 교복을 맞춰 입은 딸 혜빈이와 함께 아내가 있는 추모관을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이는 빨리 중학교 교복이 입고 싶다며 아빠에게 교복을 사달라고 졸랐다. 아빠 김성수는 혜빈이가 어렸을 때를 회상하며 딸에게 크지 말라고 농담하면서도 사랑하는 딸을 위해 교복을 사주기로 했고 두 부녀는 교복가게로 향했다.
벌써 중학생이 된 것 같다며 기뻐하던 혜빈이와 너무나 잘 커준 딸이 고마웠던 아빠 김성수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둘만의 행복한 가족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사진액자에 담긴 두사람의 모습을 확인하며 환하게 웃던 혜빈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사실 혜빈이는 아빠와 찍은 가족사진도 좋았지만 그럴수록 엄마의 빈자리 역시 크게 느껴졌던 것이다.
딸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던 김성수는 깊은 고심 끝에 혜빈의 방문을 두드렸고 “너 교복도 입었으니까 오늘 엄마한테 가자”고 말했다. 아빠가 그 말을 해주길 기다렸던 혜빈이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추모공원에 도착한 혜빈이는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엄마에게로 향했다. 김성수는 혜빈이에게 “엄마랑 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해, 울고 싶으면 울고”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혜빈이는 엄마에게 편지와 마음을 전달했다.
생애 첫 교복을 입은 행복한 날 엄마를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낸 혜빈이가 마음 속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도록 혼자 보낸 뒤 가슴 아파하는 김성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울렸다.
김성수는 혜빈에게 "엄마는 하늘에 계시지만 항상 너의 마음속에 있을 거다. 너무 좌절하지 말자"며 위로를 건넸다.
이날 김성수는 "혜빈이가 엄마 없는 서러움을 견뎠을 생각을 하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딸 혜빈이가 친구에게서 '인터넷에서 너네 엄마 칼 맞아 죽었더라'라는 말을 들었다더라"라며 사람들의 말에 딸이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수의 전 부인이자 배우 공형진의 처제인 강모씨는 김성수와 2004년 결혼했지만,6년만인 2010년 이혼했다. 이후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던 중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당시 피의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방송에서는 김성수가 생애 첫 교복을 맞춰 입은 딸 혜빈이와 함께 아내가 있는 추모관을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이는 빨리 중학교 교복이 입고 싶다며 아빠에게 교복을 사달라고 졸랐다. 아빠 김성수는 혜빈이가 어렸을 때를 회상하며 딸에게 크지 말라고 농담하면서도 사랑하는 딸을 위해 교복을 사주기로 했고 두 부녀는 교복가게로 향했다.
벌써 중학생이 된 것 같다며 기뻐하던 혜빈이와 너무나 잘 커준 딸이 고마웠던 아빠 김성수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둘만의 행복한 가족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사진액자에 담긴 두사람의 모습을 확인하며 환하게 웃던 혜빈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사실 혜빈이는 아빠와 찍은 가족사진도 좋았지만 그럴수록 엄마의 빈자리 역시 크게 느껴졌던 것이다.
딸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던 김성수는 깊은 고심 끝에 혜빈의 방문을 두드렸고 “너 교복도 입었으니까 오늘 엄마한테 가자”고 말했다. 아빠가 그 말을 해주길 기다렸던 혜빈이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추모공원에 도착한 혜빈이는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엄마에게로 향했다. 김성수는 혜빈이에게 “엄마랑 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해, 울고 싶으면 울고”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혜빈이는 엄마에게 편지와 마음을 전달했다.
생애 첫 교복을 입은 행복한 날 엄마를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낸 혜빈이가 마음 속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도록 혼자 보낸 뒤 가슴 아파하는 김성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울렸다.
김성수는 혜빈에게 "엄마는 하늘에 계시지만 항상 너의 마음속에 있을 거다. 너무 좌절하지 말자"며 위로를 건넸다.
이날 김성수는 "혜빈이가 엄마 없는 서러움을 견뎠을 생각을 하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딸 혜빈이가 친구에게서 '인터넷에서 너네 엄마 칼 맞아 죽었더라'라는 말을 들었다더라"라며 사람들의 말에 딸이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수의 전 부인이자 배우 공형진의 처제인 강모씨는 김성수와 2004년 결혼했지만,6년만인 2010년 이혼했다. 이후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던 중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 당시 피의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