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오른쪽)이 지난 7일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지난 7일 충훈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2023년 수립한 기본계획'이다. 경기도 21개교를 포함해 전국 100개교를 선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20개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안양시와 충훈고교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충훈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면 안양시가 앞으로 5년간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 필요시에는 예산·행정 지원, 지역교육 자원 연계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충훈고교는 학교 운영계획서와 협약기관과 협약 내용을 포함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계획서를 이달 내 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교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