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제3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DB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5년 만에 5만개 넘게 늘어나면서 '24만개'를 돌파했다. 가장 많은 가맹 업종은 외식업으로 전체 프랜차이즈의 절반에 육박했다. 가맹브랜드를 많이 보유한 프랜차이즈 'TOP 5'에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1위였고 놀부, 이랜드파크, 디딤 등이 뒤를 이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각각 4882개, 24만3454개로 전년보다 5.4%씩 증가했다. 전체 브랜드 수는 6000개를 돌파한 6052개였다. 특히 5000개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의 가맹본부 수는 약 3000개인 미국, 1339개인 일본을 앞서는 규모였다.


업종별 가맹점 수를 보면 외식업이 11만7202개로 전체 가맹점의 48.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도소매업과 교육 등 서비스업 가맹점이 각각 7만1230개(29.3%), 5만5022개(22.6%)로 뒤를 이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가맹본부에서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5.5%, 74.1%였다. 업종별 가맹점 평균 사업 기간을 보면 외식업이 4년7개월로 가장 짧았다. 가맹점 수가 많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면서 사업 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 가맹점의 평균 사업 기간은 6년1개월이었으며 도소매업은 6년5개월이었다.

10개 이상 브랜드를 등록한 가맹본부는 총 5곳이었다. 이 중 4곳이 외식업종이었다. 1위는 빽다방, 홍콩반점0410, 백종원의 원조쌈밥집, 본가,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 20개 브랜드를 보유한 더본코리아였다. 2위는 플라잉바베, 벨라빈스커피, 방콕포차, 삼겹본능,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등 18개를 보유한 놀부가 차지했다.


3위는 더카페, 더카페익스프레스, 루고, 피자몰, 프랑제리, 리미니 등 14개를 보유한 이랜드파크였고 연안식당, 연안해물칼국수 등 13개를 보유한 디딤이 그 뒤를 이었다. 베이비엔젤스, 블록&퍼즐애플, 상상노리, 상상블럭, 상상스케치, 애플트리, 키즈스포츠클럽챔피언, 플레이타임 등 12개의 서비스업을 보유한 플레이타임그룹은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