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다닐로바. /사진=안젤리나 다닐로바 인스타그램
안젤리나 다닐로바. /사진=안젤리나 다닐로바 인스타그램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여신급 외모에 5개국어를 하는 능력자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꾸며져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쉬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출연했다.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길을 걷다 보면 한국 사람들이 날 보고 '예쁘다' '대박'이라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부끄럽다"고 털어놓았다. "스스로 예쁜 것을 알지 않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아니다. 모르겠다"라면서 "그런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에 전현무가 "그럴 때는 '인정'이라고 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다닐로바는 곧장 "인정. 지금부터 인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닐로바는 “한국에서는 모델 활동을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일반 대학생이었다. 그저 가끔 아르바이트로 모델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러시아어,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세르비아어까지 총 5개국어가 가능하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사투리에도 관심이 많다는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사투리 재미있다. '많이 묵었다 아니가', 서울에서는 '오빠'라고 부르는데 부산은 '오빠야' '까리한데'"라며 사투리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K팝과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스타 중 한명.엘프 또는 여신으로 불릴 정도로 늘씬하고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다.

tvN 예능 '바벨250에 출연하면서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래퍼 한해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