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과 방송인 구잘. /사진=구잘 인스타그램
개그맨 유재석과 방송인 구잘. /사진=구잘 인스타그램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귀화사실을 밝혔다. 구잘은 '우즈벡 김태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인형 같은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구잘은 지난 28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귀화사실을 알렸다. 그는 "한국생활 15년 정도 됐고 이제 법적으로 한국사람"이라고 말했다.

개명도 생각 중이다. 그의 현재 이름은 투르수노바 구잘이다. 구잘은 "이름이 길어 불편하다"며 "상담원과 통화할 때 못 알아 듣는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구잘은 2006년 '미녀들의 수다'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각종 방송, 영화 출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