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표 태도논란. /사진=장동규 기자
손동표 태도논란. /사진=장동규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출연한 엑스원 멤버 손동표의 태도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손동표는 가장 보고 싶었던 MC로 혜리를 꼽으며 “유쾌한 성격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붐이 혜리의 칭찬을 유도하자 손동표는 “끝났습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첫 번째 문제는 래퍼 그레이의 ‘TMI’가 제시됐다. 손동표는 해당 곡의 후렴구를 부르며 노래를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붐이 ‘TMI’와 비슷한 멜로디에 다른 노래 후렴구를 부르며 장난을 치자 손동표는 “들을까요 이제”라고 단호하게 말해 붐을 당황케 했다.
손동표 태도논란. /사진=tvN 방송캡처
손동표 태도논란. /사진=tvN 방송캡처

이후 ‘TMI’의 문제 부분을 들은 손동표는 “뭐라는 거야?”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또한 ‘놀토’ 구멍으로 꼽았던 문세윤이 첫 문제에서 활약하자 “운이 좋으시네요”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손동표는 1라운드에서 다시 듣기 찬스를 쓰는 것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쌀국수를 먹지 못한다는 손동표에 “방송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라면서 “1라운드에서 다시듣기 찬스를 쓰겠다고 하자 손동표는 “호락호락하지 않게 해보지 뭐. 한 번 뒤집어보자”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손동표의 패기 아닌 패기에 패널들도 다소 당황하거나 놀라는 분위기였다. 신동엽은 주변인들의 이야기에도 자기주장을 펼치는 그에게 "미성년 라비"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짓궂은 농담을 날리기도 했다.
손동표 태도논란. /사진=JTBC 방송캡처
손동표 태도논란. /사진=JTBC 방송캡처

손동표는 앞서 지난 달 20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도 한 차례 태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데프콘은 손동표의 앳된 얼굴에 "난 동표가 누가 봐도 막내인 줄 알았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데프콘은 "넌 왜 이렇게 얼굴이 작냐?"라며 일부러 화난 말투로 물었다. 그러나 손동표는 "감사합니다"라고 형식적인 답변을 해 데프콘을 오히려 당황하게 만들었다. 데프콘은 "그렇게 답하면 할 얘기가 없잖아"라며 뻘쭘해했다.
이어 손동표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애교가 있다며 대뜸 애교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데프콘은 "너무 일방적인거 같아"라며 당황했고, 정형돈 또한 "주위 좀 보면서 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자신의 애교에 MC들이 별 반응이 없자 손동표는 토라진 표정을 지었고 정형돈은 "네 애교를 다 좋아해 줘야 돼?"라며 손동표를 약 올렸다. 이에 손동표는 "MC 분들 저랑 안 맞는 거 같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정형돈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동표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보기 거북했다", "귀여운 것과 예의없음은 다른 문제다", "어제가 제일 재미 없더라", "역대급 노잼 회차"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