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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냐'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무대에서 연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수 '쇼메이커'(왼쪽).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
LCK 팀 전원이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인빅터스 게이밍(IG)를 상대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담원은 20일부터 21일까지(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에서 팀 리퀴드, 인빅터스 게이밍(IG), AHQ e스포츠(ahq)를 차례로 격파했다. 5승 1패를 기록한 담원은 8강에서 ‘유럽 챔피언’ G2 Esports를 상대하게 됐다.
각성한 ‘뉴클리어’ 신정현을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허수의 캐리력이 남달랐다. 서머 시즌 주무기였던 코르키를 꺼내 들어 ‘노데스’로 활약한 허수는 이어진 IG와의 경기에서도 아칼리로 맹활약했다.
특히 탑 1차타워 부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놀라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IG가 제이스와 렉사이, 그리고 오리아나로 탑 다이브를 감행하면서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을 잡아냈다. 그러나 뒤늦게 합류한 허수의 아칼리가 렉사이를 시작으로 제이스, 오리아나까지 쓰러뜨리며 ‘트리플 킬’을 달성했다. 물 흐르듯 이어진 스킬 배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잘 성장한 아칼리와 카이사, 그리고 협곡을 종횡무진 누빈 리 신을 앞세운 담원은 IG를 격파하고 4승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ahq전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따낸 담원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ESPN’ 역시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친 허수를 주목했다. 같은날 그룹 스테이지 D조 선수들의 평가와 평점을 내린 매체는 허수를 두고 “3주 전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며 극찬하며 강승록과 함께 D조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매겼다.
이어 매체는 “IG를 상대로 보여준 아칼리의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차세대 미드 라이너가 그의 이름을 월드 챔피언십에서 알리게끔 만들고 있다. 2013년 세계무대에 데뷔한 ‘페이커’ 이상혁과 비교되는 듯하다”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상혁은 그해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나서 세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비주류였던 미드 리븐을 꺼내드는 등 차원이 다른 캐리력을 선보였던 이상혁은 소속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의 더스틴 벡 부사장은 이상혁을 두고 ‘E스포츠 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며 극찬을 내렸다.
시즌 3에서 이상혁이 보여준 압도적인 힘은 롤 프로신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는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이상혁의 이름을 소환한 허수의 잠재력은 그만큼 인상적이다.
담원은 20일부터 21일까지(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에서 팀 리퀴드, 인빅터스 게이밍(IG), AHQ e스포츠(ahq)를 차례로 격파했다. 5승 1패를 기록한 담원은 8강에서 ‘유럽 챔피언’ G2 Esports를 상대하게 됐다.
각성한 ‘뉴클리어’ 신정현을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허수의 캐리력이 남달랐다. 서머 시즌 주무기였던 코르키를 꺼내 들어 ‘노데스’로 활약한 허수는 이어진 IG와의 경기에서도 아칼리로 맹활약했다.
특히 탑 1차타워 부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놀라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IG가 제이스와 렉사이, 그리고 오리아나로 탑 다이브를 감행하면서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을 잡아냈다. 그러나 뒤늦게 합류한 허수의 아칼리가 렉사이를 시작으로 제이스, 오리아나까지 쓰러뜨리며 ‘트리플 킬’을 달성했다. 물 흐르듯 이어진 스킬 배분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잘 성장한 아칼리와 카이사, 그리고 협곡을 종횡무진 누빈 리 신을 앞세운 담원은 IG를 격파하고 4승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ahq전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따낸 담원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ESPN’ 역시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친 허수를 주목했다. 같은날 그룹 스테이지 D조 선수들의 평가와 평점을 내린 매체는 허수를 두고 “3주 전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며 극찬하며 강승록과 함께 D조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매겼다.
이어 매체는 “IG를 상대로 보여준 아칼리의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차세대 미드 라이너가 그의 이름을 월드 챔피언십에서 알리게끔 만들고 있다. 2013년 세계무대에 데뷔한 ‘페이커’ 이상혁과 비교되는 듯하다”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상혁은 그해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나서 세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비주류였던 미드 리븐을 꺼내드는 등 차원이 다른 캐리력을 선보였던 이상혁은 소속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의 더스틴 벡 부사장은 이상혁을 두고 ‘E스포츠 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며 극찬을 내렸다.
시즌 3에서 이상혁이 보여준 압도적인 힘은 롤 프로신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는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이상혁의 이름을 소환한 허수의 잠재력은 그만큼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