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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25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개막전부터 맹활약해온 선발투수들에게 후반기 로테이션을 위해 짧은 휴식을 제공한다는 김경문 한화 감독의 전술 차원에서다.
한화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류현진 대신 윤산흠을 투입했다.
KBO리그 복귀 2년 차를 맞은 류현진은 올해 15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키움전에도 선발 등판해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와 함께 휴식을 취한 뒤 후반기 복귀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후반기 로테이션을 감안해 전반기 맹활약한 폰세와 류현진 등 선발투수에 대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코디 폰세는 지난 5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폰세와 류현진은 4~5일 고척에서 나란히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애런 와이스도 6일 경기를 마치고 1군에서 빠진다. 문동주도 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마치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키움의 대체 외인 라클란 웰스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웰스는 지난달 11일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게 된 케니 로젠버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열흘 간의 성적은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이다.
웰스는 전날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로젠버그의 부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웰스는 휴식 후 후반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