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함중아.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그룹 '함중아와양키스' 출신 함중아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평소 폐암 치료를 하면서 가수활동을 이어온 함중아는 1일 부산에서 향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후에는 금주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제 아내가 나에게는 거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표현을 안 할 뿐이지 속으로는 아내한테 정말 고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함중아는 지난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977년 함정필, 최동권 등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도 입상, 이후 1978년 1집 발표하는 등 록 음악 밴드 활동을 병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함중아는 당대 유명 가수들이 부른 노래의 작곡가로도 이름을 떨친 원조 싱어송라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