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홈페이지 모습. /사진=우정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우정바이오 홈페이지 모습. /사진=우정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질병 감염관리 전문회사인 우정바이오가 지난 13일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 정보는 없다'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하향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우정바이오는 장 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40원(21.15%) 오른 6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우정바이오가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 변동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중요 정보는 없다"고 답변하면서 14일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0원(1.38%) 내린 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에 따르면 내몽골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2012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총 256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60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