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에 찾아온 한파. /사진=뉴스1
2019년 마지막에 찾아온 한파. /사진=뉴스1

2019년의 마지막인 31일, 전국에 '세밑 한파'가 찾아온다.
세밑은 '한 해의 마지막 때'를 일컫는 말로, 한 해가 거의 다 가서 얼마 남지 않은 때, 곧 한 해가 저물어갈 무렵을 가리킨다. 한자어로는 세모(歲暮)라고 한다.

음력으로는 섣달 그믐 무렵에 해당하며, 조선시대에는 이 시기 고관들이 왕에게 문안을 올리고 양반가에서는 가묘에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또 집안마다 웃어른을 찾아 뵙고 묵은 세배를 올리는 한편, 친지들끼리 특산물을 주고받으면서 한 해의 끝을 뜻있게 마무리하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강원, 충청, 전라도, 경상도, 제주,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세종, 울릉도, 독도 등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주요 지역의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2도 ▲강릉 –6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4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