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구내식당 ‘엄마밥상’ 오픈. /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청 구내식당 ‘엄마밥상’ 오픈. /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구내식당에서 어머니의 '집밥'을 맛볼 수 있게 돼 화제를 모은다. 군청 구내식당은 연천군노인복지관에서 운영을 맡게 돼 60세 이상 지역 여성 12명이 1일 4명씩 3교대로 일하면서 정성 가득한 한식을 제공한다.

지난 1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 구내식당은 가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당일 배송된 식재료만 사용하는데다 수익금전액은 일자리에 참여한 조리원에게 전액 균등 배분하는 ‘엄마밥상 5대 운영원칙'을 세웠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현판식에 참석한 뒤 "행복한 연천군을 구현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복지관에 구내식당 운영을 위탁했다"며 "우리 공무원들을 위해 맛있는 엄마밥상을 차려주셔서 감사하며 특히 밥맛이 좋았다”고 말했다.

연천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와 접목한 농촌형 우수사례로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군청직원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