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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감량 이후 달라진 근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
개그맨 김원효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감량 이후 달라진 근황에 대해 밝혔다.
김원효는 15일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들이 '식단과 운동법을 공개해달라'고 하시더라"며 "물어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져서 답변을 다 해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흔파이브의 다이어트 성공을 보고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라며 "이 부분에서 반응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김원효는 최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개그맨 그룹 마흔파이브(김원효 허경환 박영진 박성광 김지호)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과 함께 체중 감량에 도전, 3개월만에 17kg을 감량했고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보디프로필 촬영에도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원효는 3개월간 힘들었던 점에 대해 "사실 우리가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몸이 무거울때 운동하니까 다칠까봐 조심스러웠던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성취감은 3년 전에 정장을 맞춘 게 있는데 그 옷이 맞을 때인데 정장 맞춰놓고 살이 쪄서 못입었는데 그게 몸에 딱맞더라"라며 "이외에도 살 쪄서 새 옷 한 번 입고 못 입은 게 많아 주변에 주거나 기부했었는데 이젠 입을 수 있게 됐다"고 웃었다.
체중 감량 이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원효는 "몸이 가벼워지니까 뭐든지 즐거워진 것 같다"라며 "운동 뿐만 아니라 다른 일들도 즐겁게 더 잘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내 심진화도 다시 운동 같이 하고 있다"며 "예전에 제가 운동 안 했을 때는 운동법을 얘기 하면 별로 잘 안 먹혔는데 이젠 내가 하는 말에 신뢰를 느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똑같은 말인데도 그때보다 신뢰를 갖고 들어준다.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팬들에게 "맛있게 운동하셨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음식을 맛있게 먹듯이 운동도 맛있게 해야 하는 것 같다"며 "저를 보고 자극 받으셔서 시작하는 건 좋지만 운동도 다이어트도 무리 하다가는 다치니, 안 다치면서 맛있게 즐겁게 운동 시작하셔야 오래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