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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관을 나선 지 10시간이 지난 가운데 경찰은 날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인 서울 성북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찰은 9일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인 서울 성북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지역에 기동대 2개 중대를 비롯해 드론, 경찰견까지 동원해 박 시장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서울시119 특수구조단 소속 구조대원 11명과 성북소방서 인원 25명, 지휘차 1대, 펌프차 2대, 구급차 2대 등도 투입됐다.
서울청 관계자는 "경찰 수백명을 투입해 인근 지역 산을 모두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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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관을 나선 지 10시간이 지난 가운데 경찰은 날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인 서울 성북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시는 박 시장이 집을 나서기 직전인 이날 오전 10시40분 박 시장의 오후 공개일정과 관련돼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 시장실에서 예정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면담 일정도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성북동 공관 근처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전 10시44분쯤 공관에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박 시장은 모자를 쓰고 등산 배낭과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집을 나섰으며 관사 인근 와룡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