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오바메양의 멀티골에 힘입어 첼시를 제치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로이터
아스날이 오바메양의 멀티골에 힘입어 첼시를 제치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로이터
아스날이 오바메양의 멀티골에 힘입어 첼시를 제치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출전을 확정지었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20시즌 FA컵 결승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경기초반 첼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듯 했다. 전반 5분 지루의 공을 이어받은 풀리시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잡은 것.


하지만 오바메양의 활약상에 첼시의 기세가 꺾였다. 오바메양은 전반 28분 패널티킥을 얻어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3분엔 첼시 박스 안에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첼시도 추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30분 코바치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 우승으로 통산 14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우승 상품으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획득하며 조별리그로 직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