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차 백년가게'에 광주 4곳, 전남 1곳 등 총 5개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인 우수 소상공인 80개사를 '2020년 2차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차 추가 선정에서 광주는 ▲이순 미용실(국민추천)▲랜드사무기▲서울계면공업사▲옥주카센타 등 4개(일반신청) 전남은 ▲낙원떡집 1개가 선정됐다.
업력 25년의 이순 미용실은(광주 북구) 우리 전통미용에 대한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방송출연과 강의활동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해 미용인 사이에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화학 미용재료가 아닌 천연재료를 활용한 미용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단골 고객이 전국에 분포해 있다.
광주 동구에서 30년간 사무기기업을 운영한 랜드사무기는 '당일접수 당일수리’의 서비스이념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권 대부분 관공서와 민간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지배력이 높으며 저렴한 가격의 사무기기 임대로 고객의 신뢰도가 높다.
32년간 국수를 생산하고 있는 서울계면공업사(광주 광산구)는 식품명인으로서의 확실한 경영철학을 보유해 원재료부터 국수 제조방법까지 장인의 고민이 느껴지는 국수를 생산하고 있다. ‘전통을 지키자’는 신념하에 정성을 투자해 뽑아내는 국수는 자연 건조방식으로 반죽을 건조해 쫄깃함이 남다르며, 3년 이상 충분히 간수를 한 천일염을 사용해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31년 간 자동차 정비 사업을 운영한 옥주카센타(광주 남구)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운영 중이며, 높은 기술력으로 수리 차량의 정확한 진단 후 작업해 고객들의 신뢰 수준이 높다.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에 맞춰 끊임없이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며, 특히 전기부분의 기술수준이 높아 향후 전기 자동차에 대한 기술변화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남 순천의 낙원떡집은 2대째 32년간 가업승계 운영 중으로 ‘미인쑥인절미’, ‘미인단호박떡’, ‘미인단감떡’, ‘모시송편’, ‘기정떡’, ‘떡케이크’ 등 계절별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지역 농민의 계약 재배를 통한 재료 공급, 전통시장 소비로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3대째인 아들은 승계를 준비하며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앞장서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점이 인정받았다.
중기부는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붐업(2020년 하반기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14일부터 9월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백년가게’ 방문자가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태블릿 PC, 온누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