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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자동차 유튜버 카걸·피터 부부가 '페라리 그림'을 팔기 위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카걸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는 '직업의 세계 2탄'으로 꾸려졌다. 카걸·피터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편집 됐으나 카걸 부부는 녹화 당일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것은 카걸 부부가 해당 장면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홍보에 나서면서다.
간접홍보를 시도했다는 논란이 거세지자 그림 판매처인 프린트베이커리 측은 "현재 발생한 이슈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 본 에디션에 대한 사전판매를 일시 중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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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자동차 유튜버 카걸·피터 부부가 판매 중인 페라리 그림. /사진=프린트베이커리 캡처 |
FMK 페라리 마케팅팀 측은 "유튜버 카걸이 서울옥션 프린트 베이커리를 통해 판매 중인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라페라리 인 서울' 그림은 사전에 상호 논의한 바 없다"며 "본사 차원에 조사 및 대응방안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갤러리와 접촉해 판매 중단 조치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카걸 부부는 앞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거짓을 말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미국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접속해 테슬라 주요주주 명단을 확인한 결과 피터 박은 유력한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 아닌 일반 개미 투자자"라고 주장했다.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미국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접속해 테슬라 주요주주 명단을 확인한 결과 피터 박은 유력한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 아닌 일반 개미 투자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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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자동차 유튜버 카걸·피터 부부가 판매 중인 페라리 그림과 관련 페라리 측이 상호 논의된 바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
구제역은 지난달 27일에도 재차 영상을 올리고 탑기어코리아와의 통화 내역 녹취본을 첨부한 뒤 "피터는 자신의 SNS에 'BBC 탑기어 수석 편집자'라고 밝혔으나 탑기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유튜브 외주 PD 중 한 명인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탑기어 코리아 측은 "(피터 박 PD에 대해) 계약 위반 및 손해 발생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거짓말임을 입증했다.
이같은 여러 논란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카걸·피터 부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