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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2020.7.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비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도 속출하고 있다.
강원 원주에서는 명륜초병설유치원 선생님 관련 확산이, 광주에서는 웅진씽크빅 관련 확진자들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는 서구 장례식장이 새 집단 감염으로 떠올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비수도권에서는 Δ전남 순천 홈플러스 푸드코트 Δ강원 원주 명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Δ광주광역시 웅진씽크빅 Δ대구 서구 장례식장 등이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확인됐다.
기존 수도권 주요 감염 사례는 Δ서울 사랑제일교회 Δ광화문 집회 Δ서울 골드트레인/양평군 모임 Δ여의도순복음교회 Δ서울 성북구 극단 산 Δ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Δ파주 스타벅스 Δ인천 부평구 갈릴리 교회 Δ인천 미추홀노인주간보호센터 Δ동창회 속초여행에서 신규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전남 홈플러스·원주 유치원·광주 웅진씽크빅·대구 장례식장 새 집단감염으로
전남 순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강원 원주시 명륜초병설유치원에서는 지난 21일 유치원 교사가 첫 확진자로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누적 확진됐다.
광주 웅진씽크빅(전남사업본부) 관련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대구 서구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6명이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순복음교회·파주 스타벅스 등 수도권 기존 감염도 여전
수도권 지역의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이날 낮 12시 기준 추가 확진자들이 이어졌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총 4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841명이 누적 확진됐다.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792명, 비수도권 49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499명, 경기 254명, 인천 39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49명은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7명, 전북 5명, 경북 6명이다.
또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21개 장소에서 N차 감염이 발생해 112명의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3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6명이다.
지역별로는 Δ서울 36명 Δ경기 40명 Δ경북 13명 Δ광주 9명 Δ대구 7명 Δ경남 6명 Δ부산 5명 Δ인천 5명 Δ대전 4명 Δ충남 4명 Δ울산 3명 Δ충북 3명 Δ강원 1명이 발생했다. 전남·전북·제주·세종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 걸쳐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0명이다.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 총 35명이 누적확진됐다. 서울 성북구 극단 '산'에서는 5명이 추가돼, 총 31명이 확진됐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0명이다. 파주 스타벅스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확진자는 총 64명이다. 동창회 속초여행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로 7명이 추가, 총 25명이 누적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는데,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로 3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미추홀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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