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 가입자가 1주일 만에 7000명을 넘겼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 어카운트'의 가입자가 출시 1주일 만에 7000명을 돌파했다. 건강보험 시장 1위인 삼성화재가 신상품 출시를 통해 선두를 확실히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을 통해 모집한 보장 어카운트 판매건수는 해당 상품을 출시한지 7일 만에 7085건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보험 판매건수는 계약자수와 거의 일치한다.


업계에서는 보장 어카운트 건당 보험료가 5만8000원이라는 것을 감안, 해당 기간 동안 삼성화재가 총 4억1093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는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바탕으로 건강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건강 리턴, 1인 가구나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등 고객의 중증질환 치료 여정 전체의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와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암·뇌혈관 질환·허혈성 심장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를 새로 탑재했다.


기존의 중증 질환 치료비는 중증 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만 보장이 가능한 반면에 '평생 보장 통장' 콘셉트의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이 가입 후 일정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할 경우 기납입한 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 리턴' 보장이다.

업계에서는 무사고 전환이라는 유사한 형태의 보험료 할인 제도가 운영 중이다.

하지만 보장어카운트의 '건강 리턴' 경우 해당 담보를 가입한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경증 수술·입원시에도 무사고 조건이 유지된다. 아울러 자동지급으로 인한 고객 편의성 개선 등에서 차별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