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체제에 편입될 예정이다. 사진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 분할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체제 하에 편입되며 차세대 바이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오는 10월 바이오 사업 관련 지주 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출범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 분할돼 증시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향후 바이오 신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될 신규 자회사들을 산하에 두게 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독자적 의사결정 체계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자회사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면서 삼성 바이오 사업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총 11종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하며 지속 성장해 왔다.

지난해 매출 1조5377억원과 영업이익 4354억원의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 1분기에도 매출 4006억원과 영업이익 128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회사 분할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의 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주사 체제 하에서 바이오 사업의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