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씨에 관심에 쏠린다. /사진=tvN 캡처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씨에 관심에 쏠린다. /사진=tvN 캡처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씨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이거 누가 만들었지?' 특집방송에 양념치킨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윤종계씨가 출연했다.
윤씨는 "처음엔 두 평 남짓한 점포를 열었다. 튀김이 식으면 퍽퍽해지지 않나. 그래서 김치를 생각했는데 맛이 아쉬웠다. 동네 할머니가 '물엿 한번 넣어봐라'해서 물엿을 딱 넣으니까 맛이 살아나더라. 그래서 양념통닭이 만들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씨는 "매일 새 레시피를 만들고 실패를 반복했다. '양념이 손에 묻는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손에 묻어도 맛있으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었다"며 "매일 50팀 이상 대기 손님이 있었다"고 말했다.


직원이 윤씨 몰래 양념 특허를 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양념에도 특허가 있는지 몰랐다"며 "변리사에 자문을 구했더니 3개월 전에 입증할 경우에는 처벌과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더라. 그 직원에게 특허를 포기할 것을 권했고 서로 특허권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씨가 "불도저로 돈을 밀었다"고 말할 정도로 당시 양념치킨의 인기가 상당했지만 그가 특허 출원을 포기한 덕에 후발주자와의 경쟁이 가능했다는 내용도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