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결국 사임한다.
일본 국영방송 NHK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총재를 겸하고 있는 아베 총리는 28일 "당 운영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며 총재직 사임을 결정했다.
때마침 오는 8월 29일은 경술국치 110주년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권 상실의 치욕을 기억하기 위해 아베가 했던 세 가지 거짓말을 일본어로 제작해 업로드했다. 서 교수는 이를 통해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침략의 역사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전화를 통한 인터뷰에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서 배포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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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주재한 임시 주요 당직자회의를 통해 자신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다고 밝히며 당 총재직 사의를 표명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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