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팬서’의 주연 배우 채드웍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울 중구 포시즌 호텔에서 블랜팬서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채드윗 보스만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영화 ‘블랙팬서’의 주연 배우 채드웍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울 중구 포시즌 호텔에서 블랜팬서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채드윗 보스만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가수 보아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대장암 투명 중 사망한 영화 ‘블랙팬서’의 주연 배우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했다. 영화 ‘블랙팬서’ 속 채드윅 보스만의 스틸과 함께 “R.I.P”(Rest In Peace)라는 글을 게재한 것.
채드윅 보스만 측은 같은날 성명을 내고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채드윅 보스만 측은 성명에서 “채드윅은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4기로 진행되면서 4년간 싸워왔다”며 “진정한 투사인 채드윅은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게 된 많은 영화들을 가져다 줬고 모든 것이 수많은 수술과 항암치료 중에 촬영됐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팬서에서 티찰라 왕을 맡은 것은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42’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역으로 시선을 모았다.


대중들에게는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8년 ‘블랙 팬서’에서 주연인 티찰라 왕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