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고(故) 이병철 창업 회장의 경영 철학을 기리는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찾았다. 그는 2022년 회장 취임 이후 4년 연속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계열사 사장단도 시상식을 찾았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 등도 자리했다.

삼성호암상은 삼성전자 창업회장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발굴하고 시상한다. 올해 제35회 시상까지 총 182명의 수상자들에게 361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 미국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이다. 수상자는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