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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따르면 금융노사 간 합의로 이날부터 6일까지 한시적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은행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사진은 시중은행 서울 영업점/사진=머니S |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노사 간 합의로 이날부터 6일까지 한시적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은행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으로 변경된다.
금융노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은행 직원 및 고객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재택근무와 분산근무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은행 영업시간 단축은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대출 수요가 늘어 대출 만기 연장 등 대면이 필요한 업무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은행 영업점들이 영업을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필수 인력들은 본부 직원들과 달리 재택근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은행 직원도 국민이에요, 은행 직원의 안전도 생각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은행 직원의 배우자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은행에 방문하는 사람도 하루에 제한을 둬야 한다"며 "창구에 대기인원이 20명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그 많은 사람이 좁은 공간에 모여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은행원도 국민이니 은행원들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 대안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에는 1일 오전 8시 기준 약 2250명이 동의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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