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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이 수비수 벤 고드프리를 영입했다. /사진=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에버튼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드프리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2750만유로(한화 약 375억원)로 알려졌다.
22세의 고드프리는 잉글랜드의 주목을 받는 젊은 수비수다. 중앙수비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때에 따라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주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도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를 뛰며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고드프리는 이적이 확정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 같은 빅클럽과 계약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이런 기회가 주어진 데 감사하다. 어서 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에버튼에서 내 목표는 경기를 승리하고 우승을 쟁취하는 것"이라며 "난 승리를 좋아한다. 여기는 내가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도록 도와줄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에버튼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압둘라예 두쿠레 등 검증된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힘을 보태는 가운데 고드프리 영입으로 수비진 뎁스까지 더욱 두껍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