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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인스타그램 © 뉴스1 |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개그우먼 김미려가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김미려는 인스타그램에 "모아 이온, 이제야 올릴 수 있어서 너무 후련해요! 너무 예쁜 투샷인데... 그 동안 참느라고 힘들었어요"라며 첫째 딸 모아와 둘째인 아들 이온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김미려와 남편 정성윤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김미려 부부는 둘째인 아들 이온이 희소병을 앓고 있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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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정성윤/KBS 캡처© 뉴스1 |
아들 이온은 고도근시로 반 년 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미려는 "아이를 낳았는데 간호사들이 아이가 오늘 밤을 못 넘길 수도 있다고 큰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착하게 산다고 살았는데 왜 우리에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실수한 게 있나 싶었고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까 내가 쓰레기가 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둘째 이온은 선천성 콜라겐 결핍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 망막 고막 시신경 관절 등이 약해 치료가 필요했다. 김미려는 "조금 부족하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랑이 더 커지고 더 똘똘 뭉치게 됐다"면서 아이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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