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개당 72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개당 72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개당 72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현재 1비트코인은 7072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오전 1시 국내 거래소에서 역대 가장 높은 7200만원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은 7184만8000원까지 상승해 연이틀 자체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상이하다.

비트코인은 12일 만인 지난달 30일에 7000만원을 회복하더니 조금씩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세에 대해 미국 카드업체 비자와 간편결제 기업 페이팔의 암호화폐 결제 지원 소식 등 잇단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비자가 스테이블 코인(화폐가치와 연동한 가상화폐) 중 하나인 'USDC'를 결제에 시범 운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자는 가상자산은행 앵커리지의 도움을 받아 스테이블코인을 비자의 이더리움 지갑으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크립토닷컴 비자카드로 결제하려면 USDC를 달러로 환전해야 했으나 이를 개선해 USDC로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49% 오른 2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07% 뛴 1432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675.6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2.3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