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쌈디(본명 정기석)가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SNS에 공유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쌈디 인스타그램
가수 쌈디(본명 정기석)가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SNS에 공유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쌈디 인스타그램

가수 쌈디(본명 정기석)가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SNS에 공유했다.

쌈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캡처해 올렸다.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 *** 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부탁드린다. 한강 실종 대학생 ***군의 사망사건 모르는사람이 없을 듯 합니다. 너무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듯 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누가 들어도 이상한 ***군과 같이있던 친구의 진술, 경찰 측에서는 제일 사건사고에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듯한 친구는 조사를 하지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다고 한다. 현재 그 친구와 부모님은 핸드폰 제출도 거부하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파트 CCTV 공개와 차량 블랙박스 공개도 거부하는 상태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그 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한다. 누가 봐도 이상한 이 사건, 왜 경찰은 그 시간대까지 같이 술먹고 함께 있던 ***군의 친구는 조사를 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 고 ***군과 남아 있는 ***군의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청원은 10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손정민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으며 실종 6일만인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