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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그룹 노을의 리더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2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그룹 노을의 리더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상곤과 연송하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노을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감염 예방을 지키기 위해 결혼식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간소하게 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서 이상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상곤은 앞으로도 노을의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곤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몇 년간의 만남을 이어오다 평생 함께하고 싶어서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상곤은 2002년 노을로 데뷔, '붙잡고도', '인연', '청혼', '전부 너였다'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연송하는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싱글라이더', '프리즌', '명당',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청담동 살아요', '실종 느와르 M', '라이프 온 마스'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