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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 요건을 갖췄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공식 트위터 |
류현진은 3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팀의 경기는 7회말 종료 현재 토론토가 무려 13-1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2피안타 탈삼진 5개로 호투했다. 볼넷은 없었지만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줬다. 투구수는 86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26으로 낮아졌다.
토론토는 1회초 3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부터 든든한 득점 지원을 했다. 류현진은 1회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토론토는 2회초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해 4-0까지 달아났다.
류현진은 3회초 투구에서 처음으로 보스턴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류현진이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이자 토론토는 4회초와 5회초에도 각각 2점과 3점씩을 추가로 뽑아내며 9-0까지 달아났다. 9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5회말 삼자범퇴로 보스턴을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이 호투하는 사이 불붙은 토론토 타선은 6회와 7회에도 각각 3점과 1점을 추가해 13-0까지 달아났다. 토론토는 7회말 사우세도를 마운드에 올렸고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보스턴은 류현진이 내려가자마자 1점을 뽑아냈고 7회말 종료 현재 토론토가 13-1로 리드하고 있다.
이대로 토론토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치면 류현진은 시즌 1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