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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들의 댄서'로 불리는 모니카(오른쪽)와 립제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에서 아이키의 평가에 발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
'댄서들의 댄서'로 불리는 모니카가 '스트릿우먼파이터' 방송에서 아이키의 평가에 발끈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모니카는 지난 24일 첫 방영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프라우드먼 리더로 출연했다. 프라우드먼은 모니카와 립제이가 소속된 댄스 크루다. 모니카는 댄서들의 춤 선생님이자 크럼프크루 몬스터 우팸 출신 안무가다. YGX크루의 멤버 여진은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교수님이라고 소개했다. 립제이는 언더에서 탑으로 꼽히는 유명한 왁커다. 해외 유수의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에 등장한 프라우드먼에 대한 다른 크루들의 평가가 공개됐다. YGX 리더 리정은 "프라우드먼이 상위권일 것 같은 이유가 모니카와 립제이가 정말 전략가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단점으로는 "모니카와 립제이의 성향이 너무 강해서 두 사람 만이 곧 이 팀의 정체성 일 것 같다"고 지적했다.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프라우드먼이 옛날에 퍼포먼스를 했던 걸 봤는데 정말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훅의 멤버 성지연은 "대중들이 다가가기 쉬운 안무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프라우드먼에 대한 평가를 진지하게 경청하던 모니카는 훅의 리더 아이키가 "영(young)한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한 말에 크게 동요했다.
모니카는 아이키의 말이 끝나자마자 "어머", "너무해"라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립제이도 "어머"하고 깜짝 놀라더니 "우리가 평균 연령이 너무 높다"라며 현실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니카는 바로 "야"라고 소리지르며 아이키를 향해 다가갔다. 아이키는 깜짝 놀라며 "죄송합니다"를 연신 내뱉었다. 아이키는 "이럴 의도는 아니다. 모함이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댄서들의 댄서'로 불리는 대선배들이 나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과 아이키가 어쩔줄 몰라하며 사과하는 모습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한편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