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9위를 마크한 김시우. © AFP=뉴스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9위를 마크한 김시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 날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앤드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필 미켈슨, 웹 심슨,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를 마크했다.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짐 노우스,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와는 4타 차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둘째 날 공동 17위로 순위가 내려가며 주춤했다.

3라운드에서도 중반까지 고전하던 김시우는 막판에 높은 집중력을 자랑했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9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 1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11번홀(파3)에서 한타를 잃은 김시우는 12번홀(파4)에서 버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17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 순위를 단숨에 9위까지 끌어 올렸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4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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