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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을 초청해 현지 금융복합그룹 규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금융복합그룹 감독에 대해 새로운 규제체계를 도입했고 이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금감원은 규제 도입에 따른 한국 금융사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받은 OJK 측은 발제를 통해 새로운 규제 사항을 소개했다. OJK는 규제 도입 취지 적용 대상 규제 이행 방법 등 새로운 규제체계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국내 금융사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규제 이행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KB금융이 인도네시아 진출 사례와 영업 현황 등을 발표하며 현지 진출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했던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세미나가 한국 금융사들이 현지 법규와 제도를 이해하고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내 30개 금융사가 34개 현지 점포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