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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에 국내선 비행기 이용객이 94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한글날 연휴 전날인 지난 8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여행객이 붐비던 모습. /사진=뉴시스 |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글날 연휴 김포와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94만2518명(출·도착 합계)으로 전주인 개천절 연휴(84만5731명)와 비교해 11.4% 늘었다.
이는 지난 8월 광복절 연휴(8월13~16일)의 81만4958명과 비교해도 15.6%가 늘어난 수치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공항의 이용객을 살펴보면 ▲8일 23만4958명 ▲9일 23만4062명 ▲10일 22만6876명 ▲11일 24만6622명으로 조사됐다. 출발은 8일, 도착은 11일에 이용객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공항이 34만98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포 31만7371명 ▲김해 13만3019명 순이다. 이어 대구와 광주, 여수공항 등 기타공항도 14만2289명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내선 항공기를 통해 이동하려는 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