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준비하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준비하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소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에 대해서는 “두번 본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강인선·배성규의 모닝라이브’에서 “(여자친구와) 지금도 잘 사귀고 있다”며 “여자친구는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상형은 없다”며 “지금 여자친구도 이상형이라기보다는 마음이 잘 통하고 맞아서 (만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두 번 본 것이 전부”라며 “처음 본 건 20여년 전 유담씨가 두 살 때였고 두 번째는 지난 대선 때 서울 홍대 앞 유세장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달 21일 유 전 의원과 유튜브·인스타그램 생방송에서 이준석은 어떠냐는 네티즌 질문에 “아…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비단 주머니를 선물한 것에 대해 “주머니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대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신문지가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단 주머니의 진짜 내용물은 이미 윤 후보에게 전달했다”며 “비단 주머니가 통통해 보이기 위해 그 안에 신문지를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단 주머니 1호에는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을 담았다”며 “윤 후보 쪽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고 놀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에서 부딪히게 될 각종 현안과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윤 후보가 답을 적도록 하는 질문지 성격의 문건도 함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