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사진제공=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사진제공=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젝시믹스는 레깅스 1위로 유명한 브랜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내년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진출 이후 두 번째 해외법인 설립이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내 화장품 및 패션 사업을 위한 중국 법인설립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젝시믹스는 지난해 말 중국 커머스 플랫폼 기업 천마 스포츠와 83억원 규모의 해외 총판 및 수출 계약을 맺고 온라인 유통을 진행 중이다. 천마 스포츠의 이커머스 플랫폼 럭키 리프를 비롯해 중국 최대 이커머스 티몰, 징동닷컴 등에 입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중국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젝시믹스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을 보고 시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국 법인설립을 계기고 젝시믹스는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액티브웨어 관련 용품 외에도 '젝시믹스 코스메틱'을 새롭게 전개해 '애슬레저 뷰티'라는 카테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 큰 현지 젊은 층을 주요 타깃층으로 한다. 색조·기초·바디·헤어 제품 등 출시 예정에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해외 고객들과 소통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