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직능단체와 함께하는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이승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직능단체와 함께하는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개인이 단기간 복무하는 징집병과 장기 복무하는 전투부사관 중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모병제'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스마트강군, 선택적 모병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10월1일 국군의날을 맞아 국방 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스마트 강군'을 건설할 것"이라며 "스마트한 군 구조로 혁신하고, 북한의 핵과 대량 살상무기에 대응한 첨단전력도 강화할 것이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조기에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예고하고 "병역 대상자가 단기간 복무하는 징집병과 장기간 복무하게 되는 전투 부사관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기구를 통해 스마트 강군, 선택적 모병제,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확정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런 기조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스마트 강군을 추진하고, 변화된 전략환경과 확대된 전장환경에 바탕을 둔 강한 군대를 건설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한편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에 후보 직속으로 '평화번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방·통일 공약 등을 준비해왔다. 국방공약은 평화번영위 산하의 국방정책위원회, 스마트강군위원회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과 모종화 전 병무청장이 국방정책위원장을, 박종진·김운용·황인권 전 육군대장이 스마트강군위원장을 맡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