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그의 실제 일기장을 토대로 만든 TV광고 3탄 '초심'편을 공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그의 실제 일기장을 토대로 만든 TV광고 3탄 '초심'편을 공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검정고시생 시절부터 사법연수생 시절까지 작성한 일기 내용을 담아 이 후보의 변하지 않는 '초심'을 전달하는 TV광고 '초심'편이 공개된다.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소통본부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TV광고 3탄 '초심' 편을 공개했다. TV광고는 이날 대선 후보 4자 TV토론 시작 직전인 7시59분 KBS 1TV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 속 이 후보의 자필 일기는 총 4편이다. 일기장에는 이 후보가 대학진학 당시 "변호사를 개업하겠다. 그래서 약한 자 나의 어린 시절처럼 약한 자를 돕겠다"고 스스로 약속한 내용과 사법연수생 시절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김 본부장은 "검정고시를 보면서 썼던 일기부터 대학에 들어가서 썼던 일기,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에서 쓴 일기 등 여러 가지를 상황별·시대별로 편집해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일기장을 광고로 활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청년 이재명의 일기를 읽다보면 초지일관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약자의 편에 서기 위해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고 돈과 권력의 길이 아닌 인간의 길을 선택했던 청년 이재명의 초심이 유권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초심'편을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 다시보기' 단계를 마무리하고 '유능한 경제대통령'의 면모를 담은 후속편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