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S-Factory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S-Factory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뉴 포드 브롱코'는 오프로드 SUV(승용형 다목적차) 의미를 재정의할 것."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S-Factory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뉴 포드 브롱코는 SUV 시장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유니크한 디자인은 한국 고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포드의 독보적인 오프로드 기술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포드 브롱코. /사진=임한별 기자
뉴 포드 브롱코. /사진=임한별 기자
뉴 포드 브롱코의 경쟁력은 온·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다. 노선희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무는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재밌게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세대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도 뉴 포드 브롱코의 경쟁력이다. 
뉴 포드 브롱코 실내. /사진=권가림 기자
뉴 포드 브롱코 실내. /사진=권가림 기자
루프와 도어는 탈부착이 가능해 오픈카 이상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떼어낸 루프와 도어는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다.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넓은 적재공간은 캠핑, 차박(차에서 숙박)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 요소로 보인다. 김병희 포트코리아 논테크 트레이닝 교육 부장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 아마추어 오프로더도 쉽게 탈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둥글고 직선의 브롱코만의 시그니처 라이트로 인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브롱코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 포드 브롱코 트렁크. /사진=권가림 기자
뉴 포드 브롱코 트렁크. /사진=권가림 기자
포드코리아는 액세서리도 도입할 계획이다. 노 전무는 "제한된 수의 악세서리를 시작으로 도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브롱코는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25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뉴 포드 브롱코는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출시된다.  
뉴 포드 브롱코. /사진=임한별 기자
뉴 포드 브롱코. /사진=임한별 기자
파워트레인은 2.7ℓ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5㎏·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2Km으로 고속도로 연비 9.4Km, 도심연비 8.2Km로 책정됐다. 

전장은 4810㎜, 전폭 1930㎜, 전고 1930㎜, 휠베이스 2950㎜다. G.O.A.T. 모드(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지형 관리 시스템은 지형에 맞는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 4기술을 통해서는 다양한 무선기기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 아리아 51, 칵투스 그레이, 카보나이즈드 그레이, 사이버 오렌지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제공된다. 가격은 6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