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데프콘(본명 유대준)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은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19대 대선 투표 인증샷을 남긴 데프콘과 20대 대선투표장에 참석한 데프콘.  /사진=데프콘 인스타그램
래퍼 데프콘(본명 유대준)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은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19대 대선 투표 인증샷을 남긴 데프콘과 20대 대선투표장에 참석한 데프콘. /사진=데프콘 인스타그램
'힙합 비둘기'라는 별명을 가진 래퍼 데프콘(본명 유대준)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은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데프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 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잊지 말고 꼭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흰색, 검은색이 섞인 재킷을 입은 데프콘이 담겼다. 주요 정당의 색깔이 다 들어간 옷을 입고 투표를 한 데프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에도 색깔이 정확하게 반씩 들어가 있는 자켓에 어떤 포즈도 취하지 않고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과거 힙합계에 불어닥친 디스 대란 당시 중립을 지켜 얻은 '힙합 비둘기'라는 별명에 적절한 패션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