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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랜차이즈인 버거킹이 18일(한국시각)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버거킹 가게 모습. /사진=로이터 |
로이터와 미 방송매체 CNBC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버거킹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을 인용해 "러시아 사람들도 식사를 해야 한다"며 "당분간 (러시아 내) 매장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버거킹은 러시아에서 약 8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버거킹 본사는 제3자에 사업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에 진출해 현지 법인 지분의 15%만을 보유중이며 나머지는 현지 관계사들이 소유하고 있다. 85%의 지분을 소유한 러시아 관계사들도 절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없다.
이에 스스로 사업 중단을 결정할 수 없는 버거킹 본사는 현지 매장 영업 중단 대신 15%의 현지 지분을 곧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