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2일(한국시각) 2022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을 이겼다. 사진은 팀킴이 지난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22일(한국시각) 2022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을 이겼다. 사진은 팀킴이 지난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미국을 꺾고 2022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내달렸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이뤄진 팀킴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팀 크리스텐슨(스킵 코리 크리스텐슨)에 11-4로 승리했다.

2엔드에서 미국에 먼저 2점을 내준 팀킴은 3엔드에 2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4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팀킴은 5엔드 후공에서 3점을 기록해 5-3으로 역전했다. 6엔드에서는 선공임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7, 8엔드에 미국과 1점씩 주고받은 팀 킴은 9엔드에 4점을 스틸하며 11-4를 만들었다.


이번 승리로 팀킴은 예선 4게임에서 전승을 내달렸다. 지난 20일 예선 1차전 노르웨이전에서 7-6으로 승리한 팀킴은 21일 열린 2,3차전에서 독일과 체코에 각각 7-2, 8-7로 승리했다.

팀킴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에 앞서 세 차례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딴 적이 없었다. 최고 성적은 지난 2018년 대회에서 기록한 5위다. 팀킴은 오는 23일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를 상대로 각각 예선 5차전과 6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