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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지은 단지로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총 29가구 규모로 2020년 8월 완공됐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공시가격이 책정됐고 곧바로 전국 최고가 단지로 등극했다.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씨와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07.71㎡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으로 보유세는 재산세 3853만여원과 종합부동산세 2억9131만원 등 모두 3억2984만원이었다. 올해는 공시가격이 5억7000만원 오르면서 재산세는 4600만원으로, 종부세는 4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 이어 2~4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들이 차지했다. 2위는 나인원한남 244.72㎡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에는 빅뱅 지드레곤, 가수 장윤정, 배우 송중기 등의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다.
3위는 파르크한남 268.95㎡이며 85억2700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빅뱅 태양과 민효린 부부가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위 한남더힐 244.75㎡의 공시가격은 84억7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3.64㎡ 81억3500만원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73.93㎡ 75억8700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카일룸 214.95㎡ 75억31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69.41㎡ 73억5400만원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청담 101(A동) 247.03㎡ 71억5800만원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공시가격은 세무당국이 과세 기준으로 삼는 가격으로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공표된다. 주택 공시가격은 토지와 건물 가격을 모두 합한 가격으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과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