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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걸그룹 오마이걸 출신 지호와 열애설에 입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정희)'에서 김신영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지호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한 유튜버는 김신영, 지호가 3년째 같은 팔찌를 차고, 커플링까지 끼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주장했다. 또한 두 사람이 운동화, 옷 등 같은 아이템을 셀 수 없이 가지고 있고,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며 '루돌프 커플'이라는 말로 열애를 암시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황당한 열애설이 일파만파 커지자 김신영은 결국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신영은 "살다보면 제 이야기인데 저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많아 그러려니 넘긴다. 앞길 창창한 동생인데 응원을 많이 해달라"라며 "중요한 건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다. 웃음으로 넘기기엔 누군가는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두 사람이 같은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 옷이다. 동생에게 빌려주면 안 되냐"라고 했고, 커플 팔찌에 대해서는 "2008년에 산 거다. 심지어 그 팔찌 (처음) 낀 건 '행님아' 때다. 그 팔찌 때문에 감독님에게 많이 혼났다"라고 했다.
김신영은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무슨 대응 이런 것도 필요 없고"라며 "몇 년 전엔 심지어 비디오 파문이 있어서 그렇게 체력 없다고 했더니 이번엔 또 다른 파문으로"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동생이랑 나들이 가겠냐. 이제 나들이도 못 가겠다"라며 "새로운 도전하는 동생(지호) 응원해주시길 바라고, 앞길 창창한 동생 상처받을까봐"라고 지호를 걱정했다.
지난 9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과 재계약을 했으며 지호와는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오마이걸은 지호 없는 6인 체제로 개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