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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JTBC, TV조선, SBS, MBC © 뉴스1 |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1일 제8회 지방선거를 맞아 지상파 3사 및 종합편성채널은 다양한 볼거리로 채운 선거 개표 방송을 준비했다. KBS, MBC, SBS 및 JTBC, TV조선 등 각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 포인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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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강보행교(위), 부산 광안대교 드론쇼사진제공=KBS © 뉴스1 |
◇ KBS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2 지방선거'
KBS 1TV는 1일 오후 5시부터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2 지방선거' 방송으로 제8회 지방선거 개표 방송을 본격 시작한다. 최원정 아나운서와 강민수 KBS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KBS는 부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AR 무대를 통해 지역별 투표율과 개표 상황을 화려하게 구현한다. 또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금강보행교를 배경으로 AR 존을 운영해 시청자들에 입체적인 투·개표 정보도 전달한다.
지방선거 투·개표 결과를 상세히 분석해줄 '토크석'은 한강 노들섬 야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토크석' 전반부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이 출연해 여야 선거 구도를 전망한다. 중반부 개표 방송에는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과 국민의힘 전주혜 전 원내대변인, 정의당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성 정치인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 이전보다 여성 패널의 비중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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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 뉴스1 |
◇ MBC '선택 2022'
MBC는 1일 오후 3시55분부터 '선택 2022' 선거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20대 대선 개표 방송에서 합을 맞췄던 조현용 기자와 이재은 아나운서가 다시 출연한다. 또 MBC 간판 앵커인 성장경 이지선 앵커도 합류한다.
MBC의 지방선거 개표 방송 '선택 2022'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과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서울 망원 한강공원에 야외 스튜디오를 설치해 선거 방송을 진행한다. 일상 회복을 잘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국내 여행지와 야외 활동을 선거 방송 포맷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MBC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정치인싸' 팀은 '선택 2022' 토론을 진행하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4명의 패널이 표심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경제 평론가 박연미, 정철진은 '선택 2022' 전반부와 후반부에 출연해 후보들의 경제 관련 공약과 선거 결과에 따른 경제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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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 뉴스1 |
◇ SBS '2022 국민의 선택'
SBS는 '2022 국민의 선택' 선거 방송을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진행한다. 1부 진행은 최혜림 아나운서와 김현우 SBS 기자가 맡는다. 김용태 기자 및 주시은 아나운서 등도 '2022 국민의 선택'에 출연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간다.
SBS는 '오늘의 선택, 미래로 띄운 편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튜디오 3면에 천장까지 LED 벽을 설치해 입체적인 선거 방송을 연출한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선보였던 3D 미디어아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무중력과 가능성'의 우주가 주제다. SBS 선거방송 캐릭터인 '투표로'가 중요한 순간 미디어 벽에서 나오는 모습이 볼거리이며 주요 후보자들이 우주복을 입고 출연하는 모습 또한 포인트다.
토크 패널로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김해영 전 의원이 나서며 국민의힘에서는 하태경, 허은아 의원이 출연한다. 사회는 주영진 앵커가 맡는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경기지사와 서울시장 선거는 '뉴트로' 감성 콘텐츠를 곁들여, 전 세대 유권자의 마음을 겨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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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 뉴스1 |
◇ TV조선 '결정 2022'
TV조선은 신동욱 앵커를 필두로 TV조선 기자들과 함께 오후 6시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결정 2022'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선보였던 3차원 입체 영상(XR)을 이용해 초여름 숲에서 즐기는 연출을 담아낸다.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는 '캠핑 토크', 주요 후보들의 선거운동 과정을 밀착 취재한 '미니 다큐', 지역 대표 장인들이 전하는 투·개표 정보 등을 준비했다.
메타버스 개표방송 '결정 2022 지선 카페'도 운영해 시청자와 소통한다. SKT 메타버스 플랫폼인 'ifland'에 마련된 공간에서 TV조선 기자들과 시청자들이 직접 소통하며 개표방송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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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 뉴스1 |
◇ JTBC '2022 우리의 선택 - 어울려 내일로'
JTBC는 오후 6시30분 경기도 일산 스튜디오에서 개표 방송을 진행한다. '뉴스룸' 오대영, 안나경 앵커가 개표 방송을 진행하며 한민용 앵커가 서울, 경기 지역 1,2위 후보들을 만나 인터뷰한 '격전지를 간다' 코너도 준비됐다.
또한 김소형 작가의 '세상 사람들' 연작 모션 그래픽으로 선거의 의미를 되살리며 전국 17개 광역시, 도의 주요 명소를 레이싱 드론으로 역동감 있게 촬영했다. JTBC 유튜브 전용 채널을 통해 '썰전 라이브 ON&OFF'가 개표 방송과 함께 진행돼 보다 깊은 분석을 이어간다.
JTBC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단독 출구조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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