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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적설을 뿌렸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결정된 분위기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각) "에릭센이 맨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1월 브렌트포드와 6개월짜리 단기계약 후 시즌을 맞이했다. 그는 반시즌 동안 11경기에 출전해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후 많은 팀에서 에릭센을 원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로2020 조별라운드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지며 선수 생활의 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제세동기를 부착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규정상 세리에A에서는 뛸 수 없어 소속팀 인터 밀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재활 후 그는 브렌트포드에서 부활에 성공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