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사진=뉴스1(공동취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사진=뉴스1(공동취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과 다른 과학방역을 약속한 만큼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들은 2년 만에 어렵게 일상 회복의 첫발을 뗐는데 다시 일상의 자유가 빼앗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역대급 전파력을 갖고 있다는 켄타우로스 변이 첫 확진자가 나오고 전문가들은 냉방기 사용가 휴가철이 겹치면서 일일 확진자가 20~30만 명으로 급증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모를 대확산 상황을 대비해 충분한 치료제와 병상을 확보하고 위중증 환자의 사망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4차 백신 접종에 솔선수범했지만 여전히 부작용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있는만큼 부작용이 발생해도 정부가 100% 책임진다는 확신을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권 원내대표는 리터당 2000원 안팎인 기름값과 13년여만에 최고치를 찍은 원/달러 환율 등도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금요일 환율은 14원 급등한 1326.1원으로 13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문재인 정권에서 종료된 한미통화스와프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증시 역시 금리 상승과 기업 실정 등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약세장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30·40세대들은 자산 가치 하락에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물가안정과 민생안정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경제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정책효과 제대로 전달될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