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과 유사한 영화를 제작해 국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액피스' 캡처
중국에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과 유사한 영화를 제작해 국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액피스' 캡처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이 약 4년여 만에 돌아온 가운데 중국에서 '마녀' 시리즈와 유사한 영화를 제작해 국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유튜브 채널 '액피스'에는 지난 7일 "대륙의 마녀! #영화마녀표절 #중국표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중국에서 2022년 개봉한 '치명소녀희'라는 영화를 소개했다.


액피스는 "이 영화는 '마녀 1'을 카피한 작품"이라며 "전체적인 뼈대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고 중심 주요 내용은 '마녀'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표절로 볼 수 있는 액션 연출과 연기 등이 꽤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화에는 '마녀 1'에서 구자윤(김다미 분)과 귀공자(최우식 분)가 보여준 액션과 유사한 장면들이 담겼다. 나아가 인물의 분위기, 극의 전개와 촬영 구도 등도 일치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3년 지나면 대륙마녀가 원작이라고 우길 듯" "중국이 중국했다" "F급 영화의 탄생" "레전드 작품을 망작으로 표절하는 능력"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