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 동료 루이 사하가 계속되는 호날두의 팀 이탈 시도에 쓴소리를 했다. 사진은 호날두(왼쪽)와 사하.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 동료 루이 사하가 계속되는 호날두의 팀 이탈 시도에 쓴소리를 했다. 사진은 호날두(왼쪽)와 사하.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듭되는 팀 이탈 시도에 전 동료 루이 사아(43·프랑스)가 강도높게 비판했다.

맨유 공격수 출신 사하는 29일(한국시각)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유에서 더는 뛰고 싶지 않다면 구단을 그를 내보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호날두는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고 훈련도 하지 않았다"며 "구단은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 프리시즌 해외 투어에도 불참하는 등 팀에 남고 싶은 마음이 없어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까지 나서 잔류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아는 맨유 시절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맨유에서는 2004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몸담았다. 이전에는 풀럼에서 뛴 바 있다. 맨유를 떠난 이후로는 에버튼, 토트넘, 선덜랜드, 라치오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